통영케이블카 ‘요금인상’, 최선인가?
전병일 의원, "방문객 줄어든다"… '비시의성' 우려
기사입력 2019.04.05 00:21 조회수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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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까지 누적 탑승객 1358만여명, 경남 통영시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통영케이블카입니다.하지만 지난해에는 2017년보다 33만여명이 줄어든 107만명이 방문했습니다.경쟁 케이블카와 누적탑승객 증가에 따른 재방문객 감소로 탑승객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여기에 통영관광개발공사 김 혁(54) 사장이 케이블카 이용 요금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경영정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입니다.<임규원 기자 멘트>그러나 오는 6일부터 최고 3000원까지 요금이 인상됩니다.김 사장은 요금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며 기내식 제공, 연등 행사 등과 연계해 가격 인상 체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김 혁 통영관광개발공사장>
“요금이 인상되면 역으로 (이용객 수는)반드시 내려가게 되어 있어요. (가격상승에 대한)저항이 있기 때문에, 근데 그것을 만회할 만한 여러 가지 이벤트, 아이디어, 마케팅을 통해서 극복을 하고…”하지만 이번 요금인상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며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통영시의회 전병일 의원>
“우리가 볼 때 1000만명이 탔다고 그러면 최소한 거동 가능한 분은 통영케이블카를 타 봤다는 뜻, 이른 차에 어드벤처타워 등 부속적인 시설을 이용해 경영정상화를 시키는 것이 경영인이 할 도리인데, (요금을)올렸다. 기사는 차를 돌려 사천으로 가지 왜 이쪽으로 오겠습니까 더 안 옵니다. 불 보듯 뻔한데…”이번 김 사장의 취임은 ‘통영관광개발공사장 자리는 공직자 자리 보전용’이란 오명을 깬 첫 사례인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김 사장의 첫 행보인 케이블카 요금인상, 악재가 될지 통영케이블카의 옛 명성을 되찾을 신의 한 수가 될지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GTY뉴스 임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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