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상서 어선 침몰…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2018.10.26 17:51 조회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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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됐지만 승선원은 전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7분쯤 사량도 동방 1.7해리 해상에서 고성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2.86톤.승선원3명)에 물이 차올라 침몰중이라고 선장 주모씨가(58)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통영·사천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항해중인 선박 대상 구조 협조 요청했다.
신고 13분 후인 오후 7시40분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이 선박주변에 표류중인 승선원 3명(남2.여1)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 당시 A호는 선수만 남겨진 채 떠 있다 잠시 후 바다 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
통영해경은 침몰한 사고선박에 구조대를 물속으로 투입해 해양오염사고와 2차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에어벤트(기름탱크 공기관)를 차단했다.
통영해경은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항은 아니며 선장과 승선원 등 관계자를 통해 사고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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