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수산물이 조만간 태국 내 마트에 입점할 전망이다.

통영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태국의 유명 유통업체인 센트럴 푸드홀세일 관계자가 통영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센트럴 푸드홀세일 관계자와 수협중앙회 무역사업단장 및 방콕센터장 등 6명은 센트럴 그룹이 신규 런칭하는 자사 마트 내에서 판매할 수산물을 수입하기 위해 통영 내 수산물 수출업체 및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첫날인 6일에는 통영 내 수산물 수출업체들을 방문해 수입 상담을 하고 통영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다음날 7일에는 사량도에 위치한 수하식 굴 양식장, 욕지도의 참다랑어 양식장, 산양읍 개체굴 양식장을 방문해 통영의 우수한 수산물의 생산 및 수확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센트럴 푸드홀세일 관계자는 “통영의 굴이 품질이 좋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것에 감명 깊었다”며 “이번 방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럴 그룹은 1947년 설립하여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소매, 식음료, 접객, 브랜드관리, 부동산 개발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태국 내 유통분야 1, 2위를 다툴 정도의 경쟁력이 있는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