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메타버스 도시 분야) 공모에 선정되어 서비스 개발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현실세계와 동일하게 디지털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통영시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에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부·울·경 3개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참여했다.

경남 컨소시엄은 경상남도, 통영시, (재)경남테크노파크 그리고 경남지역 내 관련 분야 기술력을 가진 ㈜익스트리플, 빅스스프링트리, 피앤아이소프트, 제니아일렉트로닉스로 구성되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총 26억7000만원(국비 57%, 도비 12%, 시비 12%, 민간 19%)의 사업비로 추진다.

통영시는 이번 공모 사업으로 지역 주요명소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지역 특화산업인 관광·역사·해양스포츠와 메타버스 결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보급,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체험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통영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으로 지역의 명소를 가상환경으로 디지털 트윈화하고, 온·오프라인이 연결되는 메타버스 도시 콘텐츠를 구축하여 통영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