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공무원들이 야구동호회(조형철 회장) ‘치까마까’를 창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까마까’는 운동을 통한 체력회복으로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직원 간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창단했다.
야구공을 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지역 사투리로 표현한 ‘치까마까’은 야구에 관심이 있는 현직 통영시청 공무원 19명으로 구성됐다.
‘치까마까’는 다음 달 시작되는 2020년 통영시장기 사회인야구 리그에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주말마다 자체 연습과 팀별 평가전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0월로 연기된 예산군수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 등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단일 야구대회에도 참가해 통영시와 시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조형철 회장은 “창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와 어려운 여건에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동참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축적된 에너지를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발전에 쏟아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까마까'를 포함한 야구동호회 9개 팀이 참가하는 통영시장기 사회인야구 리그는 다음달 8일과 15일 시범경기를 치르고 22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