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5일간의 잔치를 시작했다.
제58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10일 도남관광단지에서 ‘이순신의 물의 나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통제영의 300년의 역사와 이순신, 한산대첩의 승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역사·문화와 재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거북선 노젖기 대회를 시작으로 통영충렬사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고유제 봉행, 통제영에서 한산대첩광장까지 군점 및 이순신장군 행렬 재현, 시민·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오후 8시 15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축하공연이 통영 여름방을 달궜다.
특히 100개의 드론으로 거북선의 탄생과 첨자진과 학익진,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 한 ‘드론 라이트 쇼’는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 첫선을 보여 관심을 모은 ‘공중 한산대전’ 공연은 더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친 전개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디제이 '아비트'의 전자음 댄스 뮤직 파티로 축제는 절정에 달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한산대첩 재현 행사에 앞서 공군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이 25분간 화려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