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화물선과의 충돌로 전복된 낚시어선 ‘무적호’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통영해경)은 지난 14일 무적호 기관실 뒤편 발전기실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통영해경은 무적호를 여수 오동도 근해로 예인해 선체복원 및 배수 작업 후 선내수색을 펼친 결과 기관실 뒤편 발전기실에서 구조물에 낀 상태인 시신을 발견해 신원 확인 중이다.
이어 수색구역을 확대해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여수선적 무적호(9.77톤)는 지난 11일 오후 4시57분쯤 욕지도 남방 43해리 공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 전복돼 승선원 14중 9명이 구조되고 3명 사망, 2명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