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원문정보공개율’이 도내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거제시는 지난 2016년 원문정보 6791건 중 공개원문 3916건으로 공개율 57.7%, 2017년에는 6939건 중 3810건 공개, 올해는 2524건 중 630건 공개에 그쳤다.
올해 원문정보공개율은 고성군 77.9%, 함양군 76.4%으로 높은 반면 거제시는 25%로 도내 19개 시·군 가운데 18번째이며 시부 중에는 꼴찌다. 원문정보 공개란 공공기관이 업무 수행 중 생산·접수해 보유·관리하는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국정운영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그러나 거제시의 공개율이 전해지면서 폐쇄적인 업무로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원문정보 공개대상은 공공기관 중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은 전자적 형태로 보유·관리하는 정보 중 공개대상으로 분류된 정보를 국민의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정보공개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