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서필언 후보, 경선결과 “납득이 안돼”

두 후보, '여론조사 종합보고서' 조사기관에 제출 요구
기사입력 2019.03.11 13:28 조회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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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후보(왼쪽)와 서필언 예비후보(오른쪽 위), 김동진 예비후보./경남통영신문 DB

자유한국당 김동진·서필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자유한국당은 11일 오전 7시 30분 정점식 예비후보가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와 서 후보는 각각 득표율 각각 35.17%, 35.03%로 소수점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지만 신인 가산점을 더해 42.22% 얻은 정 후보가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김동진 예비후보도 29.80%로 선전했다.
 
하지만 김동진·서필언 후보는 지난 2월 21일 KBS여론조사 결과에서 고작 7.6%를 득표한 정 후보가 불과 17일 만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두 후보는 투명한 과정 없이 결과만 발표했다며 자유한국당에 이번 경선 여론조사 기관의 종합보고서를 제출해 달라며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특히 납득할 만한 응답이 없다면 이번 경선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동진·서필언 후보는 “경선 당일 자신들의 잠정 집계와는 너무도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의요청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납득할 만한 응답이 없다면 우리는 이번 경선은 무효이며 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의신청서 전문이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
 
1. 2019년 3월 10일 경선에 대한 경선 결과 발표가 3월 11일 오전 7시 30분에 있었습니다. 결과는 정점식 후보의 승리로 발표되었습니다.
 
함께 경선에 참여한 김동진 · 서필언 후보측에서는 이번 결과가 납득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고, 지역민들 역시 승복할 수 없는 결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에 강력하게 이의를 신청합니다.
1) 먼저 두 여론 조사 기관(코리아 리서치, 한국갤럽)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자유한국당 사무원의 집계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큰 의문을 표합니다.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봉인 해제하여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 이번 결과는 지역여론과는 매우 배치되고 있습니다. 2월 21일 KBS여론조사 결과는 서필언 19%, 김동진16.3%, 정점식 7.6%로 나왔는데, 불과 17일만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믿을만한 근거가 없습니다.  
3) 또한 경선 당일 김동진 · 서필언 후보측 잠정 집계와는 너무도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너무나 민감한 사안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한 집계였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 위의 이런 3가지 사유에 따라 행정정보공개법에  의한 정보공개를 정식으로 요청하고, 양사의 조사결과에 따른 종합보고서를 제출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합니다.
 
3. 이 이의요청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납득할만한 응답이 없다면 우리는 이번 경선은 무효이며 승복할 수 없음을 밝혀둡니다. 
 
2019년 3월 11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김 동 진    인
서 필 언    인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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