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70대 어민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2018.11.30 04:26 조회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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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남 거제시에서 70대 어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통영해경)는 장목면 해안가에서 지난 17일 거제시 궁농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A씨(75.거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경 혼자 자신의 통발어선(1.21톤)을 타고 조업차 거제 농소항에서 출항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7일 새벽 1시 20분경 A씨 아들이 창원해경으로 실종신고 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과 통영해경은 사고주변 해역에서 인근해상까지 경비함정 과 민간어선,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을 펼쳤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29일 오전 8시 4분경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해안가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자갈밭에 엎드려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시신을 인양 후 지문조사와 유가족 확인을 통해 A씨로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관계자 상대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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