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우도 보도교’ 공사비 달라”

2차 하도급 업체, 통영시가 미지급금 해결에 적극 나서야…
기사입력 2018.11.06 19:39 조회수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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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남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연화도 보도교 피해자 모임 관계자가 미지급 공사대금 해결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남통영신문=양성옥 기자

하도급 업체들이 6일 ‘연화도-우도 보도교’ 미지급 공사대금 해결에 통영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연화도-우도 보도교’는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19일 준공됐다.
 
교량 총연장 309m 중 현수교 230m, 트러스교 79m, 반하도 접속도로 201m로 시공된 이 보도교에 총사업비 98억원이 투입됐다.
 
문제는 원청사인 ㈜삼0건설과 1차 하도급사인 서0중공업(주) 간 공사대금 결제 문제가 발생하면서 애꿎은 2차 하도급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
 
토탈브리지를 비롯한 13개 2차 하도급 업체들(연화도 보도교 피해자 모임)은 이날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적극나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화도 보도교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연화도 보도교는 국·도비 등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지만 사실상 기성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현장 업체들의 자비로 건설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원청사와 1차 하도급사의 문제도 모른 채 공사대금을 준다는 말만 믿고 공사를 마무리졌다”며 “하지만 두 회사 간 법적 분쟁이 생기면서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고 하소연 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 기성금으로 받은 금액은 고작 10~20%이며 파악된 미불금만 4억5000만원이 넘는다”며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회사가 태반이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덮붙였다.
 
끝으로 그는 “통영시는 중재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미지급금을 해결해 달라”며 “삼0건설에 지급할 준공 정산금 9억원으로 미지급금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연화도 보도교 피해자 모임은 미지급금이 해결되지 않을 시 보도교를 차단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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