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이 승강기 쪽으로 다가갑니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주차장에서 나오던 그랜저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합니다.
유리벽을 뚫고 들온 승용차는 승강기와 벽을 들어박고 안내판을 날려 보냅니다.
노인은 가까스로 큰 사고는 면했지만 충격이 컸는지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사고는 2일 오전 9시쯤 경남 진해시 한 병원로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강기 문이 파손되어 열리지 않아 40대 남성이 40분간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나오던 이 남성과 쓰러진 노인은 다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이 사고의 운전자는 80세 노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입니다.
아시아뉴스통신 양성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