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해상서 유조선 좌초
기사입력 2018.10.31 17:20 조회수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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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해양경찰서(통영해경)는 31일 경남 사천시 마도 인근해상에서 유조선 A호가 좌초됐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여수선적 유조선 A호(241톤.승선원5명)가 이날 새벽 00시35분쯤 통영항에서 하역작업을 완료하고 공선상태로 출항, 여수시 국동항으로 이동 중 새벽 3시30분쯤 사천시 마도 동방 약 0.45해리 장서 간출암에 좌초됐다.A호는 선장 박모씨(68)가 자체 이초를 시도했으나 불가해 새벽 04시04분 통영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방제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마산VTS에 인근통항선박 대상 안전항행방송 요청했다.파공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 통영해경은 해양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트(연료탱크 공기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통영해경 관계자는 “연료탱크에 경유 약 1만8000ℓ가 적재되어있으나 사고로 해상에 기름유출사고는 없다”며 “자세한 사고경위는 선장등 관계자 조사를 통해 밝힐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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