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한산대첩 제426주년과 통제영 창설 425주년을 맞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초헌관, 박혁 조흥저축은행장이 아헌관, 김철호 한산중학교 총동창회장이 종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21호인 승전무를 관람하는 한편 이 충무공의 얼을 계승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한산도 제승당 이 충무공 향사는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20년 한산면민들이 뜻을 모아 모충계를 조직해 향사를 봉행했으며, 지난 2002년에 제승당영구보존회로 조직을 재정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