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성동조선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기사입력 2021.01.07 11:38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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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성동조선 무급휴직자 전원이 새해를 맞아 복직됐다.

HSG성동조선(대표이사 홍일근)은 지난 4일 마지막 무급휴직자 260여 명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불황으로 2년 넘게 무급휴직을 해야만 했던 성동조선 노동자들이 지난해 250명에 이어 이번 복귀로 510명 조선 노동자들 전원이 약 28개월 만에 조선소의 품으로 돌아왔다.
 
성동조선해양은 2000년대 중반 수주잔량 세계 8위까지 올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수주 부진, 금융권의 RG(선수금 환급 보증) 거부 등으로 지난 2018년 4월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이때 2000명을 넘던 직원들은 대부분 노동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500여 명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순환 무급휴직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 12월 4차 매각 협상에서 HSG중공업,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성동조선해양을 극적으로 인수 후 무급휴직 전 직원을 복직시켰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가까이 일손을 놓아야 했던 휴직 노동자들은 복직만을 기다리며 막노동부터 대리운전, 배달대행을 하며 버텨왔다.
 
한 복귀 노동자는 “안 해 본 일 없이 이날을 위해 힘겹게 가족들과 버텨왔다”며 “복직했으니 옛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 힘차게 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옥 기자 yso7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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