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후보, 경제 회생 공약 도마 올라

‘경제파탄’책임 통감한다면서 정부만 비난…반성·사과 없는 재탕 공약
기사입력 2020.04.07 19:41 조회수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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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경남통영신문=임규원 기자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의 통영경제 회생 공약이 말뿐인 공약이라며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통영경제 파탄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책임을 정부에게만 돌리자 공약을 이행 못 한 책임을 정부에게만 떠넘긴다는 지적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통영·고성)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는 지난 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개 선거공약을 내놨다.
 
공약은 한산대첩교 건설과 해양케이블카, 남부내륙고속철도 통영 역사 건설, 조선업 부활 등으로 대부분 경제 회생이 주를 이룬다.
 
이날 정 후보는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제21대 국회에서 통영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는 1년 사이 더 악화된 경제 상황을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통영경제 회생은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 후보의 공약이 전해지자 지난해 공약을 재탕한 '말뿐인 경제 회생' 공약이라며 도마 위에 올랐다.
 
1여 년의 재임 동안 정 후보가 살리기겠다던 통영경제는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된 가운데 올해 또 ‘경제 회생’공약이 발표되자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는 것이다.
 
특히 통영경제 파탄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그 책임을 정부에게만 돌리자 공약을 이행 못 한 책임을 정부에게만 떠넘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시민은 “지난 선거에서 통영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1년 새 더 나빠졌다”며 “정부만 비난할 게 아니라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시민은 “더 악화된 경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사과도 반성도 없이 또다시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라며 “이는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며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그는 “결과물 없는 정부 부처 관계자와의 간담회, 몇십억 몇백억 예산 확보했다는 숫자놀음, 숟가락 얻는 내세우기식 치적 쌓기, 당선만을 위한 공약 남발은 지양하고 능력에 맞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규원 기자 dhcol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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